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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실
작성자 최상호
작성일 2013-04-20 19:43
ㆍ추천: 0  ㆍ조회: 3155      
예화를 검증하고, 사용합시다.
요즘 "솔개 경영론"이 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검찰 총장(정상명)이 "솔개 경영론"을 말하고, 정상급 은행장(황영기) "솔개 경영론을 말하고 있답니다.
중앙 일간지의 주필(문창극)은 "독수리 경영론"을 말했다고 합니다.
목사님들도 덩달아 "솔개 경영론"을 "독수리 경영론"으로 바꾸어, 설교 시간에 예화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A.  [솔개 경영론]의 출처는 이러합니다.

1) MBA 출신의 한 강사가 "솔개처럼 환골탈퇴해야 살아남는다"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고 합니다.
2) 한 경제 신문사가 책을 펴내면서, 이 내용을 담은 책을 펴냈다고 합니다. [우화경영, 정광호 저, 매일경제신문사]
3) 그 신문사는 이 책 중의 "솔개 경영론"을 인터넷 메일링 서비스로 불특정 다수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B. [솔개 경영론]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각고의 노력으로 환골탈태에 성공하는 솔개처럼, 우리 조직도 철저한 개혁으로 새 삶을 얻자”는 메시지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살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살이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살이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 이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는 것이다. 그런 후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그리고 새로 발톱이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이리하여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되는 것이다.]

C. 정말 그럴까요?

이런 주장에 대하여 생태학자들은 무슨 말을 할까요?
동물생태학을 전공하고 한국조류학회 회장을 지낸 구태회 경희대 교수(환경·응용화학과)님의 얘기를 들어봅시다.
한 마디로 "얼토당토 않은 얘기”라고 잘라 말하며, 이없어 했다고 합니다.
“부리가 재생되어서 다시 난다는 것은 생명체에서 만무한 일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잘라 말합니다.
그는 “피부가 각질화되어서 만들어진 기관이 부리인데 부리를 다쳤을 경우 재생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발톱은 다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용인 에버랜드의 수의사 [권순건] 선생님도 "조류는 부리를 다치면 생명 유지 힘들다”고 잘라 말합니다.
솔개가 몇 달을 굶으면서 부리를 바위에 쪼아 새 부리로 재생시킨다는 이른바 ‘솔개 생태론’의 주장에 대해서 권 수의사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들이 부리를 다치면,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살 수가 없다”며 “조류는 포유류랑 달라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기간이 매우 짧다”고 덧붙였습니다.
“각질로 되어 있는 부리의 손상 정도나 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다시 자라거나 할 수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부리가 부러진 사례에서 완벽하게 자라거나 하는 경우란 없다. 간혹 손상 정도에 따라서 형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고, 심층이 표층으로 깎여나가 그 기능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는 정도다”라고 말했습니다.

결론은 솔개의 환골탈태론은 과학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닌 우화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것이 2차, 3차로 퍼져나가는 순간, 우화가 아니라 사실로 인식된고 있다는 것입니다.
설득을 위하여 사실이 아닌 ‘그럴듯하게 지어낸 이야기’를,  사실인양, 예화로 써 먹는 사람은 얼마나 바보일까요?
우화는 문학인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학적 허구입니다.
우화는 우화일뿐 사실이 아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던 사실을 알았다는 듯이, 입에 거품을 물며, 소리쳐 외치는 목회자의 안타까움이 소름끼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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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 성경 보는 안목, 이럴 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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